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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UFC News]하빕 누르마고메도프를 꺾고 최고가 되겠다는 맥스 할로웨이

맥스 할로웨이




경기를 준비한 시간이나 체급 등 하빕 누르마고메도프가 유리한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토니 퍼거슨을 상대로 준비해온 누르마고메도프에게도 갑자기 바뀐 상대는 부담일 수밖에 없다. 같은 라이트급이 아닌 할로웨이는 페더급이고 준비기간이 상대적으로 매우 짧다. 이긴다면 문제가 될게 없겠지만 진다면 분명 타격을 받을것이다. 


할로웨이는 기존 체급에서 10파운드(4.53kg) 체중이 더 나가는 라이트급에서 싸운다. 할로웨이는 부상이후 회복을 위해 강도높은 훈련은 하지 않았겠지만 부상이 회복되고 나서 정상적인 훈련을 해왔기 때문에 누르마고메도프와의 경기는 충분히 할만하다고 보고있다.


할로웨이는 인터뷰에서 "어느 누구도 그와 싸우고 싶어 하지 않는다. 그러나 최고가 되기 위해선 최고를 이겨야 한다. 내가 최고가 될것이다." 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2013년 코너 맥그리거에게 패한후 4년동안 단한번의 패배없이 연승을 이어갔다. 12연승을 찍는동안 페더급의 왕좌였던 조제 알도를 두번이나 격파하며 명실상부한 페더급 최강자로 급부상 했다.


페더급 챔피언이 된 이후 할로웨이는 라이트급 전향을 고려하고 있었다. 예기치 못한 빠른 라이트급 도전이긴 하지만 할로웨이에겐 더 없이 좋은 기회라고 볼수있다. 현재 페더급 챔피언이기 때문에 라이트급 타이틀 도전을 할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이다. 이전 코너 맥그리거처럼 이번 한 경기만으로 챔피언이 될수 있다. 


누르마고메도프는 퍼거슨이 상대였던 것처럼 할로웨이를 상대로도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할로웨이의 UFC 12연승은 물론 대단하다. 하지만 그는 자신과 같은 그래플링이 뛰어난 선수와 붙어 본적이 없다. 그리고 4월5일 기자회견장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번 경기는 쉽지 않다. 그는 페더급이지만 나보다 작지 않다." 실제로 누르마고메도프는 178cm로 할로웨이보다 2cm가 작다.


누르마고메도프는 할로웨이에게 "나는 이전 경기에서 에드손 바르보자와 싸워서 이겼다. 바르보자와 할로웨이의 차이점이 무엇인가?" 라고 말하며 도발했다. 할로웨이는 그말에 "그의 이름은 에드손 바르보자이고  맥스 할로웨이가 아니다. 그게 큰 차이점이지." 라며 받아쳤다.


이번경기는 토니 퍼거슨의 잠정 타이틀이 박탈됐고 라이트급 정식 타이틀이 부여된 진짜 챔피언을 가리는 자리다. 잠정 챔피언은 없으며 이번 경기에서 이긴 선수가 누가 됐든 진짜 라이트급 챔피언이 되는것이다.


3일 후면 그토록 기다렸던 진짜 라이트급 타이틀전이 펼쳐진다. 토니 퍼거슨의 부상은 정말 아쉽지만 UFC에서 대체선수로 선택한 맥스 할로웨이는 최고의 선택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