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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UFC News]누르마고메도프 경기를 수락한 맥스 할로웨이에게 고맙다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는 4월 2일 북미 격투매체 MMA 파이팅과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난 내 자신이 소중하다. 돈을 위해 싸우지 않는다. 모든 사람이 다르겠지만 나 같으면 6일 전 경기를 수락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누르마고메도프는 대회를 몇일 앞두고 타이틀전에 대체 투입 선택을 한 할로웨이가 이해 되지 않는다.


누르마고메도프는 4월 8일(한국 시간) UFC 223에서 토니 퍼거슨과 라이트급 타이틀 매치가 있었으나 퍼거슨의 갑작스런 부상으로 상대가 페더급 챔피언 할로웨이로 바뀌었다.


처음 소식을 들은 누르마고메도프는 퍼거슨의 부상이 만우절 농담인줄 알았다고 한다. 그러나 UFC측에서 이번 타이틀전에 퍼거슨을 대체할 선수가 있고 타이틀전은 유효하다고 말했을때 거짓이 아님을 알았다.


한 체급이 높고 경기준비를 오랜시간동안 해온 누르마고메도프가 여러모로 유리한 상황이다. 할로웨이는 발목 부상에서 회복중이였기때문에 최강의 상대와의 대결을 준비 하지 않은점이 이번경기에서 큰 불리한 점이라고 볼수 있겠다.


누르마고메도프는 할로웨이와의 경기에 대해서 말하길 "이번 경기가 두렵기도 하다. 난 할로웨이를 과소평가 하지 않는다. 현재 UFC에서 12연승을 기록중인 위대한 선수중에 한명이다. 그리고 퍼거슨의 싸움보다 쉬울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자신은 있다. 나 같은 선수는 없다. 할로웨이와 아무도 레슬링 싸움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다른 전장 다른 체급에서 다른 짐슴들과 맞서 싸워야 한다. 모든게 다를것이다."  


누르마고메도프 입장에선 짧은 시간을 남기고 대체선수로 투입된 할로웨이를 이해 할수 없지만 타이틀전이 취소되지 않고 유지된점과 경기를 수락한 할로웨이에게 고마운것은 당연하다.


남은 기간 동안 할로웨이가 페더급 챔피언의 저력으로 철저한 준비를 통해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올랐으면 하는 바람이다. 마이클 존슨과 에드손 바르보자와 같은 그라운드 압살경기가 나온다면 할로웨이 커리어에 큰 타격을 입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