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킴 실바는 MMA 파이터 이전에 브라질 공군이었다. 얼티밋 파이터 브라질 4시즌에 등장해서 시즌내 굉장히 친한 친구였고 같은팀 소속이였던 나자레노 말레가리와 UFC 데뷔전을 펼쳐 승리를 거뒀다. 주짓수 블랙벨트를 보유하고 있고 최근에 타격을 더 많이 활용하고 타격이 더 편하다는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태생이 그래플러인 만큼 타격으로 괴롭힌후 그라운드로 끌고가서 탑포지션에서 파운딩 공격으로 끝내는 스타일이다.
UFC 2번째 경기에서 앤드루 홀브룩을 상대로 침착하고 정확한 펀치로 1라운드 극초반 KO승을 따내며 타격에서의 정확도를 보여주었다. 2017년 5월 UFC 파이트 나이트 109에서 스웨덴 국적 레자 마다디를 상대로 3번째 경기를 펼쳤다. 1라운드 초반 두선수는 경쾌한 스텝으로 탐색전을 펼치며 짧고 약한 펀치를 주고 받았다. 케이지로 밀렸던 마다디는 근접전을 펼치듯 다가가면서 테이크 다운을 성공 시켰지만 초반이라 실바는 빠르게 일어났다. 하지만 곧바로 테이크 다운이 한번더 성공하며 하프가드 상태가 됐다. 주짓수 블랙벨트인 실바는 하프가드 패스를 쉽게 풀어주지 않았다. 양쪽다리로 허리를 감싸안고 팔로 목을 감으며 수비와 함께 트라이앵글 초크를 시도 했다. 마다디도 그래플링이 좋은 선수라 유리한 포지션을 유지하며 1라운드를 가져갔다. 2라운드 초반 실바의 왼발 하이킥이 적중했고 마다디가 다운됐지만 큰 충격은 없었다. 오히려 마다디의 라이트와 왼손 스트레이트가 적중하며 실바가 주춤하는 상황이 펼쳐졌다. 실바는 타이밍 태클이 좋은 마다디를 상대로 하이킥과 바디샷을 섞으며 압박했고 이 전략은 먹혀 들어갔다. 바디샷 데미지 누적으로 인해 마다디 움직임이 느려졌고 실바의 유효타 펀치가 많이 들어갔다. 3라운드 실바는 확실한 승기를 잡기위한 적극적인 타격을 퍼부었다. 이후 적절한 타이밍에 마다디의 테이크 다운이 성공했고 목을 잘 잡은 실바가 길로틴 초크를 시도했지만 미끄러워 실패했다. 두 선수 모두 그라운드 컨트롤로 유리한 포지션을 잡으려고 시도 했지만 몸이 많이 미끄러운 상황이라 여의치 않았고 다시 스탠딩으로 돌아왔다. 3라운드 중반이 넘어 갔을때 실바의 펀치가 적중하며 마다디에게 위기가 왔고 이후 그라운드 컨트롤로 상위 포지션을 잡으며 파운딩 펀치를 꽂아 넣었다. 1라운드는 마다디가 가져갔고 2,3라운드는 실바가 적극적인 공격으로 유효타를 성공 시키며 스플릿 디시전 승리를 가져갔다.
UFC 데뷔후 3연승을 달리고 있는 실바의 강점은 주짓수 베이스에 정확도가 높은 펀치와 킥의 활용에 있다. 그리고 뛰어난 그래플러로 다양한 서브미션을 구사할수 있고 체력이 좋다. 지금처럼 공격적인 스타일을 유지하고 승리를 쌓아간다면 빠른 시간내 네임드 선수들과의 경기도 가능할것 같다.
1월28일 UFC on FOX 27에서 MMA전적 10승 1패, UFC전적 3승1패로 3연승중인 빈스 피첼과의 경기가 있다. 피첼도 그래플러면서 타격도 좋은 선수라 실바와의 접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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