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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UFC 국내 선수]김지연 프로필 한글패치

김지연 3




김지연 4




김지연은 1월28일에 열리는 UFC on FOX 27에서 저스틴 키쉬와 여성부 플라이급 경기를 펼친다. 종합격투기 6승2무의 전적으로 UFC에 입성한 김지연은 UFN 111에서 루시 푸딜로바를 상대로 생애 첫 패배를 하고 밴텀급에서 플라이급으로 체급 하향후 UFC 1승에 재 도전한다.


김지연은 인천 서구 불주먹이라는 별명을 살려 UFC 닉네임 또한 Firefist(불주먹)이다. 중2때 부터 격투기,킥복싱을 시작했고 종합격투기로 와서 아마츄어 무대에서 활동을 하다가 복싱에 도전을 해서 동양 챔피언까지 등극했다. 타격 선수로 알려져 있지만 타격기무대와 그래플링 무대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으며 강력한 그래플링 실력도 가지고 있다. 강점으로 레슬링과 타격 연계기술, 그라운드에서의 압박, 암 트라이앵글 초크가 좋고 여성 선수들 중에서도 묵직한 펀치력을 가지고 있다. UFC 데뷔전 상대는 UFC 입성후 두번째 경기를 치루는 루시 푸딜로바 였다.


푸딜로바는 체코 최초 여성 UFC 파이터다. UFC 데뷔전에서 리나 랜스버그를 상대로 판정패를 했지만 모든 사람들이 푸딜로바가 이긴 경기라고 했고 승리한 랜스버그 마저 "푸딜로바가 이긴 경기다." 라고 인정했을 정도로 억울한 데뷔전 무대를 치뤘다. 경기내내 대단한 타격을 보여줬는데 랜스버그가 킥복싱 무에타이 기술이 엄청난 선수임에도 얼굴이 알아볼수 없을 정도로 망가졌다. 하지만 그라운드로 끌려 갔을때 고전하는 모습을 보이긴 했다.


김지연과 푸딜로바의 경기중 1,2라운드는 타격위주의 경기였다. 초반 푸딜로바의 긴 리치에 가드가 열려있는 김지연은 안면을 많이 허용했다. 그리고 묵직한 어퍼컷과 훅을 자주 쓰는 단조로운 펀치에 유효타가 부족했다. 3라운드 1분을 남기고 탑마운트 상황에서 파운딩 펀치 한번 꽂지 못하고 상대를 일어나게 했을때 체력이 많이 빠져서인지, 경험이 부족해서인지 그라운드에서의 압박도 아쉬웠다.


이번에 경기를 치루는 키쉬도 타격가 스타일이다. 킥복싱 무대에서 18승 2패를 기록했고 종합격투기 전적은 6승 1패며 김지연과는 반대로 체급을 올렸다. 키쉬와의 경기 또한 스탠딩 타격전이 될 확률이 높지만 지난 패배를 교훈삼아 크게 휘두르는 훅과 어퍼컷 외 잽과 바디샷, 킥 스킬을 준비해서 유효타를 많이 얻을수 있는 영리한 경기를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