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터급
드류 도버 승 vs 프랭크 카마초 패
카마초는 브라질리언 주짓수 챔피언 출신으로 ufc 전적 1승 1패 중이다. 도버는 어렸을때부터 무에타이와 레슬링을 해왔다. 1라운드 도버의 왼손이 무서운걸 알고있는 카마초는 타이밍을 주지 않았다. 케이지 싸움에서 밀렸던 도버는 테이크 다운을 당했지만 초반이라 케이지를 이용해서 쉽게 일어났다. 1라운드 1분 30초를 남기고 클런치에서 유연함을 보여주는 카마초는 또한번 테이크 다운을 성공 시켰다. 2라운드에서 도버가 힘으로 카마초를 테이크 다운 시키려 했지만 오히려 당하고 말았다. 두 선수 모두 클런치 싸움으로 인해 2라운드 중반 체력이 급속도로 빠지게 되었다. 지친 상태의 두 선수는 거의 3분 가량 난타전을 펼쳤는데 카마초가 정타를 많이 맞았지만 맷집으로 버티며 반격하는 모습은 인상적이였다. 타격이 좋은 도버를 상대로 기세가 꺾이지 않게 밀고 들어갔고 도버도 위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였다. 도버는 원 레그 테이크 다운으로 카마초를 쓰러트리려 했지만 역으로 카마초가 테이크 다운을 성공 시켰다. 체력이 많이 빠진 카마초는 그라운드를 오래 유지 하지 못하고 다시 스탠딩 타격전으로 이어졌다. 3라운드는 체력이 많이 빠졌지만 끝까지 전진하는 카마초와 무섭게 다가오는 카마초를 상대로 끝까지 타격을 꽂아넣는 도버의 불꽃튀는 난타전이였다. 타격을 많이 허용하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준 카마초와 테이크 다운을 3차례 당하고 어느 정도 타격을 허용한 도버의 승부는 예측하기 힘들었다. 결과는 만장일치 도버의 승리였지만 카마초의 맷집은 역시 대단했고 이전보다 타격실력이 향상되어 좋은 모습을 보여준것 같다.
라이트급
그레고르 길레스피 승 vs 조던 리날디 패
고등학교때 세차장에서 일했던 리날디는 지인의 주짓수 권유를 시작으로 종합격투가가 되었다. 길레스피는 엄청난 레슬링 실력과 정확하고 강력한 펀치를 가지고 있으며 현재 10전 전승으로 무패를 유지하고 있다. 1라운드 길레스피는 머리를 숙이고 기회를 엿보며 타격으로 밀어 붙혔다. 1분이 지난시점 길레스피는 원 레그 테이크 다운을 성공 시키며 그라운드 컨트롤로 탑 마운트로 올라갔지만 파운딩을 하기 위해 상체를 세우기는 쉽지 않았다. 1라운드 초반이라 리날디도 버틴긴 했으나 그라운드 실력 차이가 확연히 들어났다. 사이드 포지션에서 탑 마운트, 백 포지션을 넘나들며 강력하고 정확한 파운딩 펀치를 꽂아 넣는 길레스피의 경기력은 최고였다. 백 포지션에서 파운딩 펀치 러쉬로 길레스피는 승리했고 1라운드에 끝난 경기지만 길레스피의 타격과 레슬링 실력을 보여준 깔끔한 경기였다. 실력이 충분히 검증된 길레스피는 앞으로 네임드 선수들과의 경기가 잡히지 않을까 예측해 본다.
페더급
데니스 버뮤데즈(#12) 패 vs 안드레 필리 승
버뮤데즈는 레슬링의 장점을 가지고 있고 레슬링 전적은 112승 23패다. 필리는 현재 승패가 퐁당퐁당 중으로 연승이 없지만 이번 버뮤데즈를 잡으면 랭킹 15위권 진입도 가능하다. 1라운드는 거리를 유지하려는 필리와 근접전과 테이크 다운을 시도 하려는 버뮤데즈의 신경전이 펼쳐졌다. 케이지로 밀어붙힌 버뮤데즈는 클런치 싸움으로 필리를 넘기려 했지만 신장차이로 인해 중심이 높아 넘기기가 쉽지 않았다. 타격전에서 필리의 카운터에 유효타를 많이 허용하는 버뮤데즈는 테이크 다운이 아닌 레그킥 전략으로 필리를 괴롭혔다. 중간중간 필리의 기습적인 타이밍 태클로 2번이나 테이크 다운을 가져갔지만 그라운드로는 가지 않았다. 2라운드도 버뮤데즈는 필리를 케이지로 밀어 붙힌후 뽑아 넘기려 했고 또 실패하고 말았다. 신장차이로 인해 테이크 다운은 성공할수 없었고 레그킥으로 필리에게 데미지를 줄수 있었다. 3라운드는 버뮤데즈가 적극적인 타격 공격을 펼쳤지만 리치가 긴 필리의 카운터 반격으로 유효타를 많이 적중 시키지 못했다. 2분정도를 남기고 버뮤데즈의 강력한 레그킥이 또 적중했고 데미지 누적과 함께 필리의 움직임에서 다리의 불편함이 보였다. 다리의 통증으로 인해 기동성이 떨어지고 카운터 펀치도 날리기 힘들었다. 하지만 거리를 두고 잽으로 유효타를 적중시키며 버텨냈고 스플릿 디시전 승리를 가져갔다. 버뮤데즈가 테이크 다운은 성공시키지 못했지만 레그킥 적중률과 적극적인 타격공격으로 승리할줄 알았는데 안타깝게 3연패 늪에 빠지게 되었다.
미들급
호나우도 자카레 소우자(#3) 승 vs 데렉 브런슨(#8) 패
브런슨은 레슬링 베이스로 강력한 타격을 가지고 있으며 자카레 소우자에게 패배후 5년 5개월만에 설욕전을 펼치게 되었다. 소우자는 브라질리언 주짓수 챔피언으로 ufc에서 요엘 로메로와 로버트 휘태커에게 패배한적이 있다. 1라운드는 팽팽한 긴장감으로 탐색전을 가져갔다. 자카레 소우자의 가드 위로 브런슨의 펀치가 꽂혔지만 데미지는 없었고 자카레 소우자의 카운터 반격도 매서웠기 때문에 브런슨도 무시하고 들어갈수 없었다. 자카레 소우자의 테이크 다운 시도에 있어 브런슨은 완강한 방어 모습을 보이며 절대 테이크 다운을 당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 이후 타격 공방전이 이어졌고 자카레 소우자의 강력한 하이킥이 적중하며 브런슨이 휘청했다. 이를 놓치지 않고 자카레 소우자는 침착하게 라이트를 또 한번 적중시킨후 펀치 러쉬로 승리를 가져갔다. 이번 승리로 자카레 소우자는 자신의 건재함을 알리며 타이틀 도전권을 획득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수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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