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치치료에 사용되는 소재 종류

충치치료를 받을때 통증도 신경 쓰이지만 어떤 소재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가격차이가 많이 생기는데요. 대표적인 충치치료 소재에는 어떤것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아말감

수은과 은,구리등을 섞은 합금재료로 수명은 5~7년정도 됩니다. 아말감의 장점은 저렴한 가격(1~2만원대)에 수명이 길고 음식 씹을때 힘이 많이 가해져도 잘 견뎌내는 편입니다. 하지만 은색이라 눈에 잘띄고 시간이 지날수록 음식물,침으로 변색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수은중독 위험으로 한때 논란이 있었지만 과학적으로 입증된 바가 없으며 실제 수은 중독 사례 역시 보고된바는 없습니다.

레진

고분자 플라스틱 화합물로 수명은 5~7년정도 됩니다. 아말감보단 조금 비싸지만 나름 저렴한 가격(6~10만원대)에 자연 치아와 색이 비슷한 큰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단점으론 마모가 잘되며 치료 후 약간 수축이 되어 치아 사이에 틈이 생겨 치아가 시릴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충치 부위가 적은 초기충지 치료에 적절합니다.

금

수명이 7~10년정도로 꽤 긴편입니다. 부식과 변색이 없고 뛰어난 치아 적합도와 내구성이 좋습니다. 다만 색상이 눈에 잘 띄고 비싸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치료 비용은 20~30만원대이며 크라운 치료시 50만원을 훌쩍 넘을수 있습니다. 그리고 갈바니즘 현상이라고 해서 서로 다른 금속 소재 사이에 전류가 흘러 찌릿찌릿한 느낌을 가져오는 현상이 있는데 아말감으로 치료한 이빨에 금 소재가 맞물렸을 경우 일어나게 됩니다. 

※ 크라운이란 소재로 치아 모양을 만들어 뚜껑처럼 씌우는 치료를 말합니다.

세라믹

단단한 도자기로 수명은 7~10년정도 입니다. 송곳니 치료에 적절하며 치아색과 매우 비슷한 색깔을 가지고 있습니다. 금과 비슷한 가격이지만 금보다는 강도와 내구성이 떨어집니다.

강화형 레진

레진에 압력과 열을 가해 강도를 높힌 소재 입니다. 레진 보다 높은 강도를 가지고있고 금과 세라믹보다 조금 저렴하지만 대신 강도가 세라믹보다 약합니다.

가격도 다양하고 특징이 명확한 대표적인 충치 치료 소재들을 살펴봤습니다.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수명도 달라질수 있으니 치료후 사후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올바른 양치 습관은 기본이며 정기적인 치과 검진을 통해 소중한 자연치아를 오랫동안 간직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