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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UFC 악동]마이크 페리 프로필 한글패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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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임현규 선수와 데뷔전을 치룬 마이크 페리는 계체량때 옥타곤걸과 하이파이프를 하고 체중계에선 괴성을 지르며 손을 잡으려다 살짝 빼는 정신나간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경기 전에 늘 상대에게 도발을 하며 임현규와의 경기전 동양인 무시 발언을 하는등 안티팬을 몰고 다니는 선수다. 본인에 대한 굉장한 자신감으로 악동 캐릭터에 적합한 인물로 손색이 없다.


임현규는 좋은 신장과 리치로 거리를 두고 본인의 사정거리에서 페리와 싸워야했지만 파워가 좋은 페리의 사정거리 안으로 들어가 궤도가 큰 어퍼컷과 뻔히 눈에 보이는 니킥을 날리며 페리의 카운터에 1라운드 ko패를 당하게 된다. 이 경기로 인해 임현규는 피지컬은 탈아시아지만 종합격투가로서의 능력은 부족하다는 질타를 받게 된다.


두번째 상대였던 대니 로버츠는 킥과 레프트 카운터가 훌륭한 선수로 3라운드까지 접전을 펼쳤지만 30초를 남기고 페리의 카운터가 적중하며 ko패를 당하게 된다. 페리는 이 경기로 인해 허세만 가득찬 거품선수가 아닌 복싱스킬,그라운드 경합,맷집과 멘탈이 좋은선수임을 보여준다.   


세번째 상대는 웰터급에서 어느정도 인정받은 타격가이며 킥이 좋은 앨런 조우반이였다. 페리는 6월에 첫 데뷔전을 시작으로 12월에 조우반을 상대했는데 경기텀이 아주 짧은것도 특이한점 이라 할수 있겠다. 사우스포에 킥이 좋은 조우반은 1라운드는 탐색전으로 거리를 두며 페리를 상대해 나갔지만 항상 장전 상태인 페리는 무조건 직진하며 조우반을 압박했다. 2라운드 부터는 상황이 달라졌다. 조우반이 로우,미들,하이킥을 섞어주며 빠른 스트레이트로 직진하는 페리를 당황하게 했고 본인의 사정거리 안에서 페리를 괴롭히기 시작했다. 중간에 페리의 강력한 한방이 들어와 위험한 상황도 있었지만 조우반은 다시 충분한 거리를 두고 페이스를 유지하며 로우킥으로 다가오는 페리를 견제 했다. 3라운드는 조우반이 2라운드 흐름을 그대로 가져갔고 페리는 본인의 장기인 저돌적인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오히려 조우반이 기새 좋게 킥과 테이크 다운을 섞어가며 공격을 퍼부었고 만장일치 판정승을 하게된다. 


페리는 조우반경기에서 패배한후 스마트하게 싸워야 된다는걸 배웠다며 경기 소감을 이야기 하기도 했다.


이후 경기들은 어느 정도 텀을 가지고 출전한 경기로 페리도 킥을 섞어주는 타격과 움직임이 좋아졌다. 베테랑인 제이크 엘렌버거를 2라운드에 그림같은 엘보우로 ko시켰고 알렉스 레예스를 1라운드에 강력한 니킥으로 ko 시키며 2연승을 가져갔다.


페리는 드디어 상위랭커와 경기를 가지게 된다. 그 상대는 최고 상승세로 5연승중인 랭킹10위 산티아고 폰지니비오였다.

두선수는 3라운드 경기내내 화끈한 타격전을 펼쳤는데 3라운드 중반 폰지니비오의 백스핀 블로우가 꽂히면서 경기 흐름이 기울었다. 페리는 체력이 다 빠져 다리가 풀리면서도 포기 하지 않았고 폰지니비오도 끈질기게 따라붙으며 펀치를 쏟아붓는 명경기였다. 폰지니비오는 만장일치 판정승을 하였고 경기후 로비 아울러, 하파엘 도스 안요스 경기 승자와 웰터급 잠정 타이틀을 걸고 싸우고싶다소감을 이야기 했다.


페리는 지금까지 경기에서 강력한 펀치력과 공격적인 니킥,엘보우,터프함을 보여줬다. 아직 젊은나이라 그라운드 기술과 다양한 타격스킬을 보안 한다면 웰터급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