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전적
2017.12 UFC 218 (VS 제레미 킴볼) 승
2017.06 UFC 파이트 나이트 112 (VS 요아킴 크리스텐센) 승
도미닉 레예스는 어린시절 부터 NFL 선수를 꿈꾸며 대학교 졸업때까지 풋볼을 했었지만 결국 NFL 어떤팀에도 지명을 받지 못했다. 현재는 종합격투가로서 방향을 틀어 활약을 하고있는데 친형 알렉스도 종합격투기 선수다. 알렉스는 KOTC 두체급 챔피언을 지낸 실력자 였다. 그런 형의 영향도 많이 받고 원래 풋볼을 할때도 방학때 집에오면 형의 체육관에서 격투기 훈련을 했었다. 그러면서 격투기와 친해졌고 중소무대에서 거뒀던 하이킥 ko승은 엄청난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그 ko승은 2017년 종합격투기 통틀어 ko 후보로 거론이 되기도 했다.
ufc 입성전 6전 전승중 5번의 피니쉬 4번의 ko를 기록한 상태였고 아자만 무자카노프 선수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대체선수로서 ufc 데뷔전 기회를 얻었다. 장신의 사우스포인 레예스는 왼발킥이 특기이며 잽과 스트레이트가 날카롭다. 크리스텐센을 상대로 30초도 안되서 잽과 스트레이트로 균형을 깨고 가드 안쪽으로 왼손 스트레이트를 적중시키며 손쉽게 경기를 가져갔다. 멋진 데뷔전을 장식한 레예스는 tko승리와 함께 파이트보너스까지 받게 된다.
레예스는 NFL 진출이 실패한후 반감이 생겼는지 "풋볼보다는 종합격투기가 정직하다. 내가 한만큼 결과가 따라온다." 라는 표현을 하기도 했다.
제레미 킴볼과의 두번째 경기에선 그래플링에서의 좋은 방어 모습을 보여주며 싱글렉 테이크 다운으로 상위 포지션을 잡았다. 이후 백포지션으로 바디 트랑이앵글을 걸며 엘보우 파운딩으로 점수를 차곡차곡 쌓아갔다. 단단히 조여진 바디 트라이앵글때문에 킴볼은 아무것도 할수없었고 기회를 포착한 레예스는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끝을낸다.
지난경기에선 타격능력을 보여줬다면 이번경기는 서브미션을 보여주면서 그라운드에서도 능력이 있다는것을 검증했고, 2경기 연속해서 피니쉬를 성공시키며 라이트 헤비급에 괴물신인 등장을 알렸다.
두경기 모두 1라운드에 금방 끝나버린 경기라 아쉽지만 레예스의 큰키와 리치에서 나오는 빠른 잽과 스트레이트는 일품이였다.
라이트 헤비급 이상은 신예 선수들이 뜸하기 때문에 볼칸 오즈데미르와 더불어 도미닉 레예스의 등장은 반가울수밖에 없다. 레예스도 올해에 오즈데미르 처럼 짧은 시간내 연승을 통한 실력을 보여준다면 타이틀전도 노려볼수있는 강력한 신예임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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