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급 11차 방어에 성공한 부동의 챔피언 드미트리우스 존슨 대 다시 돌아온 밴텀급 챔피언 TJ 딜라쇼의 플라이급 타이틀전이 무산 됐다. UFC 대표 화이나 데이트는 3월 23일 (한국 시간) LA 타임스 인터뷰에서 "두 선수의 대결은 성사되지 못했다. 존슨이 부상 중이라 한동안 경기를 뛰지 못한다."고 말하며 타이틀전이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밴텀급인 딜라쇼가 체급을 내려 플라이급에서 존슨과의 대결을 원했지만 계획은 실패했고 밴텀급에서 1차 방어전을 치루는 방향으로 변경됐다. 딜라쇼는 지난해 11월 UFC 217에서 한때 같은팀 동료였던 코디 가브란트(#1)를 꺾고 타이틀을 획득했다.
올해 챔피언 대 챔피언 대결인 슈퍼 파이트 경기중 한 경기 였던 존슨과 딜라쇼의 경기가 무산된 가운데 여성부 페더급 크리스 사이보그 대 밴텀급 아만다 누네스의 경기도 확실치가 않다. 5월 13일(한국 시간)에 열리는 UFC 224에서 라켈 페닝턴을 상대로 3차방어전을 치루는 누네스는 페닝턴 다음 상대로 랭킹 4위 케틀렌 비에이라를 원한다고 말했다.
UFC 226에서 누네스와의 대결을 원했던 사이보그는 "지난해 나와 붙고 싶다고 했던 누네스가 먼저 큰 목소리를 낸건 UFC와 재협상을 위해 내 이름을 이용한 것 같다." 분노했다.
슈퍼 파이트중 확정된 경기는 7월 8일(한국 시간)에 열리는 UFC 226에서 헤비급 스티페 미오치치 대 라이트 헤비급 다니엘 코미어의 헤비급 타이틀전이 있다. 앞서 무산된 존슨과 딜라쇼의 경기와 사이보그대 누네스의 불투명한 경기일정이 아쉽긴 하지만 한 경기라도 성사되어 그나마 다행이다. 두 선수 모두 부상없는 몸관리로 꼭 경기가 치뤄지길 종합 격투기 팬으로서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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