료토 마치다는 78년생 한국나이로 41살이다. 파이터로 경쟁하기에 적지 않은 나이로 부진과 공백, 부상이 겹쳐 은퇴를 고민하기도 했었다. 2016년 금지된 약물을 사용했다는게 드러나 18개월 정지를 받았고 본인도 실수를 인정하며 2016년,2017년 공백시기를 보냈다.
오랜 공백이 있었지만 복귀를 결정하며 은퇴를 거론하지 않았다. 복귀전 상대는 데릭 브런슨이였고 "다시 정상에 서기 위해 옥타곤으로 들어간다."는 말을 남기며 당분간 계속 경쟁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마치다는 2017년 10월 복귀전에서 브런슨에게 1라운드 KO패의 아픔을 겪었지만 올해 2월 에릭 앤더스를 꺾고 3년2개월만에 승리를 거머쥐었다.
다음 상대는 마치다 보다 한 살이 많은 비토 벨포트다. 5월 13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UFC 224에서 대결한다. 벨포트 역시 고령의 나이로 이번 경기를 끝으로 옥타곤을 떠날 예정이다. 올해 1월 유라이어 홀과 마지막 경기가 있었지만 홀의 건강상의 문제로 경기가 취소 됐었다.
마치다는 기자회견에서 벨포트와의 경기 이후 마이클 비스핑과 붙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비스핑 또한 남은 한경기가 은퇴전일 것이라 예상된다. 마치다는 이전부터 비스핑과의 대결을 거론해 왔다. 이 경기에 대해 마치다는 많은 의미를 두고 있는것으로 보인다. 두 선수 모두 챔피언에 오른 경험이 있고 파이터로서 황혼기에 접어든 베테랑간의 대결이라는 점에 의미가 있다.
비스핑도 마치다와의 대결을 거부하지 않았다. "마치다와의 대결을 결정하는것에는 문제가 없다. 우리는 몇 년 동안 여러 차례 싸워야 한다고 말했지만 경기는 열리지 않았다. 그는 나를 존경 한다고 했었고 나 역시 지난 경기에서의 마치다를 존경한다. 그는 옥타곤에 도전한 진정한 무도가중 한명이다." 라며 칭찬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비스핑은 최근 열린 영국 대회에서 리샤드 에반스와의 대결을 제안 받았으나 경기는 치뤄지지 않았다. 그의 가족들은 마지막 경기를 갖지 않은채 은퇴할 수 있다고 했지만 비스핑은 마지막 경기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UFC와 대화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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