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전적
2017.12 UFC 218 (VS 에디 알바레즈) 패
2017.07 TUF 25 피날레 (VS 마이클 존슨) 승
WSOF 라이트급 챔피언 출신인 저스틴 게이치는 5차방어에 성공하는 저력을 과시하며 UFC에 입성한다. UFC 첫 상대는 빠른 핸드스피드에 하드펀치를 장착한 마이클 존슨이였고 상반기 최고의 명경기를 펼치게 된다. 게이치의 강점은 뛰어난 체력과 맷집을 가지고 있으며 강력한 라이트 어퍼와 양손훅, 그리고 살인적인 로우킥이 있다. 이렇게 스탠딩전에 능한 타격기술을 가지고 있지만 NCAA 디비전 1에서 아메리칸 레슬러 출신이다. 존슨과의 경기에서 본인의 공격적인 성향을 그대로 보여주며 초반부터 압박을 가했다. 타격에 능한 존슨도 정확한 펀치로 게이치를 두번이나 위기에 몰았지만 내구력에서는 게이치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게이치의 맷집과 근성으로 2라운드 종료직전 존슨을 눕히는데 성공하게 된다.
존슨에게 승리한후 랭킹5위가 된 게이치는 28승 5패의 괜찮은 성적과 실력을 가지고 있는 전 라이트급 챔피언 출신 에디 알바레즈(랭킹4위)와 붙게된다. 알바레즈는 타이틀전에서 코너 맥그리거의 원거리 타격에 2라운드 ko패로 무너지며 물챔피언이라는 오명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라이트 챔피언이 되었을 당시 현재 웰터급에서 날아다니는 하파엘 도스 안요스를 꺾은 맷집과 정신력으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알바레즈 이기에 이 경기 또한 큰 기대를 받았다.
게이치는 강력한 로우킥으로 알바레즈의 다리를 묶고 펀치로 피니쉬를 시키려고 했지만 알바레즈는 쓰러지지 않았고 스텝을 활용하여 바디와 어퍼컷을 적중시키며 게이치에 흐름을 빼았았다. 아무리 맷집이 좋은 게이치지만 누적된 충격으로 몸이 느려지고 방어가 허술해져 알바레즈의 피니쉬 니킥이 꽂히며 ko패를 당하게 된다.
두경기를 통해 게이치의 스타일을 보면 헤드 무브먼트도 없고 스텝을 밟지도 않으며 그냥 가드를 올리고 우직하게 들어가는 모습을 볼수있다. 가드를 하면서 많은 펀치를 맞고 정타를 허용해 다리가 풀리고 비틀거리면서도 또 들어가 상대에게 펀치를 날린다. 그리고 로우킥을 보통 상대와의 거리를 잡거나 스텝을 견제하고 타격 밸런스를 흐트러뜨리기 위한 용도로 사용하는데 게이치는 다르다. 한방한방이 체중이 실린 묵직한 로우킥으로 상대를 정말 아프게 할 목적으로 차기때문에 상대방도 신경쓰지 않을수 없다. 좋게 말하면 투박하고 나쁘게 말하면 무식한 스타일의 난폭한 파이터이다.
강력한 로우킥과 함께 상대의 거리안으로 들어가 펀치를 날리는 스타일도 좋지만 이번 패배를 통해 게이치의 경기 스타일도 변화가 생길것으로 보인다. 팬의 입장에서 치고받는 경기 운영은 재밌지만 레슬링 실력도 갖추고 있는 그이기에 더 높은 위치로 가기 위해서 재미보단 승리를 위한 경기운영을 준비할것 같다.
'UFC' 카테고리의 다른 글
[UFC 유망주]말론 모라에스 프로필 한글패치 (0) | 2018.01.07 |
---|---|
[UFC 유망주]파울로 코스타 프로필 한글패치 (0) | 2018.01.06 |
[UFC 유망주]자빗 마고메드샤리포프 프로필 한글패치 (0) | 2018.01.04 |
[UFC 유망주]브라이언 오르테가 프로필 한글패치 (0) | 2018.01.03 |
[UFC 220]다니엘 코미어 vs 볼칸 우즈데미르 프로필 한글패치 (0) | 2018.0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