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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UFN 128]메인카드 경기결과 및 관전후기

에드손 바르보자 케빈 리





1경기 라이트급 

댄 후커  VS 짐 밀러


UFC 3연승에 도전하는 댄 후커와 3연패를 끊어야 하는 짐 밀러의 대결이다. 초반 압박과 신장차이의 장점을 잘 이용한 후커가 1라운드 TKO승을 거뒀다. 후커는 잽에 이은 니킥 콤비네이션을 준비 해왔고 정확히 적중했다.




2경기 밴텀급 

알저메인 스털링(#8) VS 브렛 존스(#14)  


타격이후 테이크 다운 연결동작이 좋았던 스털링이 판정승을 했다. 아직까지 매끄럽지 못한 타격을 보유한 스털링이지만 레슬링 실력이 좋은 장점을 잘 활용했다. 움직임이 거의 없는 존스는 상대가 들어올때 공격을 받아치는 능력은 좋았지만 공격을 주도하는 운영이 부족했다. 위기대처 능력도 좋았고 공격 포인트를 얻는 경기 스타일을 보여준 스털링이 만장일치 승리를 가져갔다.




3경기 미들급 

티아고 산토스(#12) VS 데이브 브랜치(#8)  


최근 4경기 TKO로 승리한 산토스 대 최근경기 루크 락홀드에게 패한 데이브 브랜치의 경기다. 브랜치는 1라운드 초반 케이지로 몰린 산토스에게 오버핸드 훅을 적중 시켰고 이후 펀치러쉬로 TKO 승리를 가져갔다. 산토스의 로우킥은 강력했지만 기회를 잡은 브랜치의 결정력이 돋보이는 경기였다.




4경기 헤비급 

체이스 셔먼 VS 저스틴 윌리스 


두 선수 모두 미식 축구 선수 출신으로 3연승에 도전하는 윌리스와 직전 패배를 끊어야 하는 셔먼의 경기다. 1라운드 체중이 실린 윌리스의 왼손훅이 셔먼에게 정확히 적중했다. 이후 펀치러쉬로 경기가 끝나는듯 했으나 셔먼이 버티며 근성을 보여주었다. 3라운드는 두 선수 모두 체력이 많이 빠져 눈에 띄는 공격포인트는 없었고 공격 포인트를 얻는 경기 운영을 잘해준 윌리스가 만장일치 판정승을 했다.




5경기 페더급 

프랭키 에드가(#3) VS 컵 스완슨(#4)


직전 경기 브라이언 오르테가에게 패배한 두 선수의 대결이다. UFC와의 재계약후 첫 경기인 스완슨과 KO패 이후 50일만에 경기를 펼치는 에드가는 1차전에서 스완슨에게 승리한 전적이 있다. 1라운드는 빠른 에드가의 스텝을 따라가지 못하는 스완슨과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적극적인 공세를 펼치는 에드가의 신경전이 펼쳐졌다. 끝나기 직전 스완슨의 레그킥에 이은 돌려차기가 적중 했지만 에드가의 커버에 막혔고 1라운드는 에드가가 공격포인트를 더 많이 획득했다. 2라운드는 두 선수 모두 확실한 유효타가 없었다. 리치가 더 긴 스완슨을 상대로 공격의 다양성과 빠른 스텝으로 압박하는 에드가는 경기 양상을 보더라도 스완슨에게 힘든 상대임이 분명했다. 3라운드 역시 에드가의 스피드를 따라가지 못한 스완슨은 공격을 이어가지 못했다. 공격을 하더라도 더 많은 공격횟로 받아치는 에드가가 만장일치 판정승을 했다.




6경기 라이트급 

에드손 바르보자(#5)  VS 케빈 리($6)


하빕 누르마고메도프가 라이트급 챔피언이 된 시점에 1차방어 상대로 코너 맥그리거, 토니 퍼거슨, 조루즈 생 피에르가 거론 되고있다. 그리고 또한명을 넣는다면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 선수라고 볼수있다. 1,2 라운드는 바르보자에게 있어 누르마고메도프와의 경기를 회상시키는 악몽같은 라운드였다. 그라운드로 끌고간 케빈 리는 풀마운트에서 파운딩으로 바르보자를 압박했다. 3라운드에서 바르보자의 돌려차기가 적중했고 케빈 리의 다리가 풀리며 기회가 찾아왔다. 정신이 없는 케빈 리는 그와중에도 바르보자의 허리를 끌어안으며 버텨냈다. 4라운드에서 바르보자의 강력한 미들킥이 여러번 적중했지만 케빈 리에게 큰 데미지는 없었고 그라운드로 끌고가 바르보자를 괴롭혔다. 5라운드 또한 케이지에 몰린상황에서 바르보자는 케빈 리의 테이크 다운을 방어하지 못하고 그라운드로 끌려가며 파운딩을 당했다. 결국 눈주위 출혈이 심한 바르보자는 닥터 스탑으로 패배했다. 강력한 한방이 있는 바르보자에게 아쉬운 경기였지만 누르마고메도프를 연상시키는 강력한 그래플링 실력을 보여준 케빈 리는 어린 나이임에도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줬다. 타격과 그래플링 실력도 좋았지만 다리가 풀리는 위기상황에서의 대처능력이 압권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