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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UFC News]명불허전 명승부 제조기 저스틴 게이치






이번에도 역시 저스틴 게이치 다운 경기를 펼쳤다. 더스틴 포이리에를 상대로 처음부터 끝까지 치열한 난타전을 펼치며 팬들을 열광 시켰다. 포이리에 또한 게이치의 로우킥에 데미지가 누적되어 다리를 절고 써밍 반칙으로 한쪽 눈이 벌게 지는 상황에서도 대단한 근성을 보여주었다. 포이리에는 좀비같은 게이치를 상대로 오직 타격만으로 4라운드 TKO승을 거뒀다.


게이치는 포이리에의 잽과 스트레이트 콤보를 계속해서 맞으면서도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UFC내 상위권에 있는 선수들중 게이치 처럼 공격적인 선수는 거의 없다고 해도 무방하다. 매 경기를 맷집으로 버티며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는 인상적인 경기를 펼친다.


지금까지 세 경기밖에 펼치지 않았지만 모든경기가 우열을 가리기 힘들만큼 흥미 진진했다. UFC 데뷔전에서 마이클 존슨에게 첫 KO패를 안겨줬고 두번째 에디 알바레즈와의 경기에서 패하긴했지만 이 경기 또한 손에 땀을 쥐게 만든 명경기 였다. 두경기는 2017년 올해의 경기 1위와 4위에 랭크됐다.


게이치는 3경기 모두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에 선정됐고 마이클 존슨과의 경기에선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까지 따내며 보너스로 20만 달러를 가져갔다.


2번째 패배를 당한후 기자회견장에서 여유로운 모습으로 기자들에게 얘기했다. "왜 다들 표정이 어두운가? 난 꼭 이기기 위해서 격투기를 하는게 아니다. 난 가장 화끈한 경기를 펼치는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 난 오늘 이 경기에 만족한다." 고 말하며 패배 따위에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자신의 앞으로 UFC 계획에 대해 "이제 앞으로 다섯 경기만이 남았다. 난 연패를 끊을 것이고 빅매치를 원한다. 경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 내가 은퇴하면 아쉬울 것이다." 라고 말하며 은퇴전 뛸 경기 횟수를 공개했다.


게이치는 1988년생 미국 나이로 29세이다. 레슬링 베이스로 UFC 입성전 종합격투기 18전 전승을 기록했고 WSOF 라이트급 챔피언 5차 방어에 성공한 명실상부 라이트급 최강자라고 볼수있다.    


4월22일(한국 시간)에 열리는 UFN 128에는 메인 이벤트로 라이트급 에드손 바르보자(#5) 대 케빈 리(#6)의 경기가 펼쳐지고 코메인 이벤트로 페더급 프랭키 에드가(#3) 대 컵 스완슨(#4)의 경기가 펼져진다. 네명의 선수 모두 이전 경기에서 패배한 전적이 있어 내일 펼쳐지는 경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2명의 선수만이 살아남을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