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N 130]메인카드 경기결과 및 관전후기

웰터급

대런 틸(#8) VS 스티븐 톰슨(#1)

대런 틸은 정말 물건이네요. 톰슨을 상대로 5라운드까지 가는 접전끝에 만장일치 판정승을 따냈습니다. 준비해온 변칙적인 펀치는 적중시키지 못했지만 눈이 좋은 틸은 톰슨의 킥을 전부 피해 버리네요. 계체에 실패한 틸을 상대로 경기를 진행 하지 않을수도 있었지만 대전을 허락한 톰슨에게는 많이 아쉬운 경기입니다. 반면 틸은 랭킹1위인 톰슨을 꺾으며 UFC 전적 5승 1무를 기록하며 승승장구 하게 되었습니다.

웰터급

닐 매그니(#9) VS 크레익 화이트

펜스 공방전에서 매그니의 니킥이 정확하게 꽂혀 버렸네요. 이후 파운딩 펀치 러쉬로 깔끔하게 1라운드 승리를 잡아냈습니다. 대체 선수로 들어온 매그니를 공략하기엔 시간이 부족한 화이트였네요.

페더급

아놀드 앨런 VS 매즈 버넬

타격 스킬이 좋은 앨런이지만 버넬의 테이크 다운 방어에 너무 취약했네요. 하지만 계속된 버넬의 테이크 다운 시도가 독이되어 뜻밖의 전개가 펼쳐졌습니다. 앨런의 길로틴 초크가 깔끔하게 들어가면서 서브미션 승리를 했네요. 앨런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역전한 값진 승리 입니다.

페더급

제이슨 나이트 VS 매크완 아미르카니

아미르카니가 도발후 나이트에게 두번의 다운을 뺏기는 장면은 꽤 흥미로웠습니다. 하지만 정신을 차린 아미르카니가 스탠딩 타격이 아닌 테이크 다운을 노린건 좋은 전략이었네요. 나이트가 어퍼컷으로 다운을 뺏은후 서브미션 공격이 아닌 빠른 타격을 넣었으면 경기가 끝날수는 있었는데 나이트에겐 많이 아쉬운 경기일것 같습니다. 아미르카니가 스플릿 디시전 승리를 가져갔네요.

웰터급 

클라우디오 실바 VS 노딘 탈렙  

타격에서 단조로운 공격으로 탈렙에게 수를 읽히는듯 했지만 본인의 장기인 그라운드로 가니 여지없이 강력함을 보여주네요. 끝까지 상위 포지션을 유지하며 파운딩으로 교란하고 리어 네이키드 초크를 성공 시키네요. 

미들급

에릭 스파이슬리 VS 대런 스튜어트

UFC 승리가 이렇게 힘드네요. UFC 첫 승리 후 감격에 눈물을 흘리는 스튜어트를 보니 그동안 마음고생이 심했나 봅니다. 펀치 적중후 충격을 받은 스파이슬리에게 파운딩 러쉬로 TKO 승리를 따냈습니다.